부산 미세먼지 대책이 필요합니다

부산 미세먼지 대책이 필요합니다

오늘 일요일이라 부모님과 할머니를 모시고 

부산 석대역 근처에 큰 화훼단지(꽃,식물)에 갈일이 있어서 

차를 타고 나섰습니다.

밖에 나서자마자 밖을보니 정말 안개가 너무 심각한 수준이더군요..

비가올떄 안개가 자욱한 것처럼 심각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검색해봤어요

미세먼지는 역시나 부산이 농도 227로 매우나쁨 이었습니다

정말 이정도면 심각한데.. 

광주 426 정도면 정말 눈뜨기 어려울 정도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그다음 초미세먼지도 한번 보시죠..

다행히 초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인데..

나쁨과 보통 거의 경계선이라.. 

안심할 단계는 아닌데요

경남과 대구를 제외하고 제일 높습니다...

오후 2시쯤 자동차 창문을 옆고 차안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날씨가 덥고 따뜻한 날이었는데 완전 미세먼지로 덮혀있어서

사진만 보면 비오는 날씨 같지않나요? 

그냥 찍어보기도하고 확대샷도 찍어봤습니다.

저또한 30년넘게 부산에서 살아오면서 이런 스모그 현상 같은 

미세먼지는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정말 놀랬고.. 그냥 미세먼지 대수롭지않게 생각했는데.. 

이건 뭐 재난 수준 아닐까 싶습니다.

미세먼지가 무서운게 엄청 입자가 작고 얇아서 

우리 몸속 점막이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않고

그대로 혈관으로 통과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되면 뇌쪽으로 그 미세먼지가 타고 올라갈수도있고

우리 장기 곳곳에 염증이나 손상을 주게 되는데요..

양이 적다면 문제가 되지않겠지만..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1시간동안 미세먼지가 

수증기처럼 퍼져있는 공기를 마신다면..

자동차 매연을 약 4시간정도 마시는 정도의 미세먼지가 

우리 몸속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게다가 유산소 운동까지 하게된다면.. 

그냥 가만히 있는 사람보다 약 8배 이상의 미세먼지를 

들어 마시는 격이라고 뉴스에서 방금 봤는데요.. 

당연히 숨이차면 공기를 많이 들여마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또한 WHO에서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다고 하는데.. 

이는 석면이나 담배와 같은 격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이정도면 재난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미세먼지 많은날.. 집안에서 창문도 못열고 환기한번 시키지도 못하는.. 

수준의 스모그 현상이라면 부산 미세먼지 정말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되는데요.

곧 4년마다 각 시도 행정의 시장을 뽑는 총선이 곧 다가옵니다!

개인적으로 오거돈 후보님을 지지하긴 하지만.. 

가덕도 신공항이나 물류센터 등 거창한 공약보다는..

인간이 숨쉴수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것을 

우선적으로 하면 좋지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저녁에 찍은 사진입니다.  제 자동차에는 공기청정기가 달려있는데요..

빨간불이 뜨면 미세먼지가 많다는 신호인데.. 오늘은 하루종일 창문을 잠시만 열어도

빨간불이 계속 떴고 쉴세없이 강풍으로 팬이 돌아갔습니다.

매일 제가 이걸로 체크하고있는데.. 요즘은 항상 미세먼지가 많습니다..

오늘은 너무 심각해서.. 지금 격분의 포스팅을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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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영국 런던 스모그 사건을 기억하자..

1950년대는 영국의 산업화가 절정에 이르던 시기였다.

공장에는 쉴세없이 매연이 내뿜어 나오고

난방 연료로 석탄을 썼기때문에 가정에서 나오는

연기들도 무시못할 수준에 이르러..

스모그+미세먼지 현상이 약 1주일간 지속되었는데

가시거리가 100m 밖에 되지않을 정도의 심한 스모그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이로인해 12000명이 사망했다고 하는데요..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미래를 예측하고 올바른 진단과 노력으로

미세먼지 재난을 꼭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